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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창업온라인 매니저
[이달의 창업인] 데이터를 모아 가치를 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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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모아 가치를 발견하다

페블러스 이정원 COO(ETRI 지능화융합연구소 연구원)

 

이달의 창업기업 페블러스?

2021111일 설립되었으며,

조약돌(Pebble)과 멋진(Fabulous)의 의미를 합성하여

페블러스(Pebblous)’라는 기업명을 만들었다.

모래알처럼 흩어진 데이터를 조약돌처럼

손에 잡힐 수 있게끔 만들겠다는 두 창업자의 포부가 담겨있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데이터를 마주하고, 생산해냅니다. 그러나 이 모든 데이터가 우리에게 유의미하고, 가치 있기만 한 것은 아니죠. 데이터 스튜디오 기업 페블러스는 수많은 데이터 중 고품질의 데이터만을 선정하고, 가상 데이터를 입력하여 AI의 학습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20년 가까운 연구 끝에 차세대 AI 데이터 비즈니스 선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이정원 COO 님을 만나 창업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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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ETRI에서 19년 동안 인공지능을 이용한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알고리즘과 다양한 분야를 연구해온 이정원입니다. 지금은 ETRI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페블러스라는 스타트업을 설립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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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원 COO와 공동창업자 ()이주행 CEO




ETRI 연구원에서 창업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공동창업자인 이주행 대표님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어요. 이 대표님과는 2013년에 ETRI에서 처음 만났는데, 여러 프로젝트를 같이 수행하면서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갈 수 있었어요. 일하는 스타일도, 가치관도, 지향점도 너무 잘 맞았죠. 무엇보다 서로 간의 신뢰가 있었어요. 그러한 신뢰 덕분에 이 대표님과의 공동 창업을 오래 고민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처음에 대표님에게 창업을 고민하고 있다라는 문자가 왔는데, 저는 설렌다라고 답장했어요. 일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신뢰하는 사람과 새로운 도전을 한다고 상상해 보니, 두렵기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41일 날, 마치 도원결의를 하듯이 파트너가 되기로 약속했죠.

 



두 분이 설립한 페블러스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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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러스는 대표, 부대표, 직원 열하나, ETRI에서 파견된 책임 연구원, 이렇게 열네 명이 일하고 있어요. 카이스트, 포스텍, 고려대 인턴연구원들이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쉽게 말하면 사용자가 데이터를 풍부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는 것인데요. 실생활에서 구하기 어려운 즉, 존재하지 않는 데이터를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가상으로 만든 뒤, 기존 데이터에 접목해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1년이 조금 넘은 신생 스타트업이지만, 차세대 AI 데이터 비즈니스를 선도하고자 하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IBK 기업은행 `IBK 1st Lab` 최종 선정되어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페블러스 이력

 

20219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1

202111페블러스 설립 및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지원사업 선정

20221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NIA)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20224월 현대자동차그룹 ZERO1NE 엑셀러레이터 프로젝트 선정

20226IBK기업은행 IBK창공(創工) 혁신창업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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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러스의 주력 아이템을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우리는 현재 과학적인 방법으로 데이터 품질을 평가하고 개선하는 <데이터 클리닉> 기반의 3세대 데이터 핵심기술을 개발하며 차세대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클리닉>에는 3가지 기능이 있는데요. 데이터 이미징, 데이터 진단, 마지막으로 데이터 개선이 있습니다. 먼저 데이터 이미징은 비정형 다차원 데이터를 관찰 가능하고 유용한 연산이 가능한 형태로 변환합니다. 데이터 진단은 데이터 이미징을 바탕으로 데이터의 품질을 평가하죠. 이렇게 진단된 데이터는 데이터 개선을 통해 현재 데이터가 갖고 있는 각종 문제를 해결하여 인공지능 학습에 최적화 시킵니다. 해당 프로세스를 이용해 가치 있는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 나아가 데이터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합성 데이터 메타버스와 데이터 생산의 기여를 공정하게 고려하는 NFT 기반 데이터 펀드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페블러스만의 유일무이한 특징이 있을까요? 있다면 무엇이고, 어떤 점에서 강점이 있을까요?

데이터를 가진 기업이 승리하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화 되고 있습니다.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기업이 잘 되는 것도 그러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죠. 데이터는 앞으로 점점 더 늘어날 것이고, 그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서비스들이 강세를 보일 것입니다.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있어서 신경망 모델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에요. 기업들은 데이터의 정확도를 단 0.1%라도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우리는 조금 더 과학적인 방법으로, 고품질의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3

- 페블러스 첫 매출 기념 조약돌

 


페블러스가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페블러스의 소개문을 보면, ‘데이터의 진심이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사용자와 데이터 간의 간극을 줄이는 거예요. 오늘 하루만 봐도,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면서 엄청나게 많은 데이터를 생산했죠? 내가 어디에 가서, 무엇을 사고, SNS에 무엇을 올렸고 등등 수많은 데이터를 생산했는데 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고, 내 손안에 있지도 않잖아요. 내가 생성한 데이터가 어떤 효율을 가지고 있는지, 얼마만큼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 사용자는 알 수 없죠. 그게 바로 데이터가 사용자 사이에서 가지는 간극이고, 우리는 그 거리를 줄이고 싶습니다.

 

대전에서 창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좋은 기술만 보유했다고 성공하는 사업가가 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투자자와 직원, 고객들에게 인간적으로 어필이 가능한 매력이 있는 것이 창업의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대덕 연구단지는 기술력을 충분히 성숙시키기에 좋은 환경이에요. 충분히 연구하고, 창업의 꿈을 가지며 인간적인 매력을 쌓아나가기만 한다면 좋은 사업을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기대했던 만큼 회사가 잘 안된다고 하더라도, 시도를 했다는 것 자체로 여러분의 가치는 올라가 있을 거예요. 그동안의 과정이 있고, 새로운 종류의 경험을 한 만큼 스스로는 훨씬 더 발전했을 것입니다. 경험이 자산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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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페블러스 포트폴리오https://zer01ne.zone/portfolio/%ED%8E%98%EB%B8%94%EB%9F%AC%EC%8A%A4/

페블러스 소개페이지https://shadowed-town-674.notion.site/pebblous-ai-dfe32b28576d473eb50e69bb2c2701ae

헬로디디 https://www.hellodd.com/news/articleView.html?idxno=98077

ETRI 웹진 https://www.etri.re.kr/webzine/20210903/sub02.html

아시아 헤럴드 http://www.asiaherald.co.kr/news/26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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